직장인 35%, ‘삼둥이’가 올해 가장 큰 웃음 줬다
[조윤정 인턴기자] 직장인들이 올 한 해 삼둥이를 보며 가장 많이 웃었다고 답했다.

12월22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2014년 분야별 최고를 투표한 결과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올 한 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 덕분에 가장 많이 웃고, ‘미생’을 가장 많이 읽었으며, ‘셀카봉’에 가장 열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질문에 설문 참가자들이 직접 답을 적는 주관식으로 진행됐고 727명의 직장인이 참여했다.

먼저 2014년 최고의 발명품을 묻는 질문에는 ‘셀카봉’이라는 응답이 68.2%로 압도적인 표가 나왔다. 셀카봉 외에 직장인들의 선택한 최고의 발명품으로는 ‘허니버터칩(4.9%)’ ‘3D 프린터(3.9%)’ ‘LG G워치(2.5%)’ ‘애플 워치(2.3%)’ ‘아이폰6(2.1%)’ ‘갤럭시 노트 엣지(1.7%)’ ‘마이보틀(1.3%)’ ‘휴대용 충전기(1.0%)’ ‘배달앱(0.7%)’ 등이 상위 10위에 들었다.

남녀 직장인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는 ‘명량(28.5%)’ ‘인터스텔라(27.2%)’ ‘겨울 왕국(15.5%)’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올해 최고의 책으로는 ‘미생(23.7%)’이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6.7%)’ ‘비밀의 정원(4.9%)’ ‘제로 투 원(3.7%)’ ‘빚으로 지은 집(2.8%)’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TV 프로그램에는 ‘미생(21.5%)’이 차지했다. 이로써 미생은 책과 TV 부문에서 각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다음으로 ‘무한도전(19.8%)’ ‘삼시세끼(11.8%)’ ‘슈퍼맨이 돌아왔다(11.4%)’ ‘꽃보다 청춘(10.9%)’ 등이 상위 5위에 올랐다.

바쁘고 힘든 일과를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준 인물은 배우 송일국의 자녀들인 ‘대한, 민국, 만세(35.0%)’가 1위를 차지했다. 삼둥이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들이 직장인들을 미소 짓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에 ‘추사랑(4위)’ ‘이서언, 이서준(7위)’ ‘정다윤(10위)’이 나란히 올랐다.

직장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존경할만한 인물에는 ‘손석희’가 32.9%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유재석(16.2%)’ ‘김연아(4.8%)’ ‘프란치스코 교황(4.3%)’ ‘반기문(4.0%)’ ‘션과 정혜영 부부(3.7%)’ 등이 올랐다.

한편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대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매번 독특하고 다양한 설문조사를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출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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