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가구…내년 아파트 공급 2010년 3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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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건설회사에서 내년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이 30만가구를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대 들어 연간 최다 물량이다.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114와 공동으로 최근 1주일간 전국 10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2015년 아파트 공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민간 분양 물량은 30만8705가구로 올해(26만9866가구)보다 14.4%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보다 세 배 이상 많고 부동산 활황기였던 2007년보다도 38% 늘어난 수치다.
부영 등 공급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 및 시행사 분양 아파트에다 연간 5만가구가량의 임대주택을 내놓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물량까지 더하면 전체 공급 규모는 40만가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분양 계획이 정해진 아파트의 61.2%인 18만9043가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새 아파트 신드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청약제도 변경으로 내년부터 청약 1순위자가 크게 늘어나자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114와 공동으로 최근 1주일간 전국 10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2015년 아파트 공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민간 분양 물량은 30만8705가구로 올해(26만9866가구)보다 14.4%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보다 세 배 이상 많고 부동산 활황기였던 2007년보다도 38% 늘어난 수치다.
부영 등 공급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 및 시행사 분양 아파트에다 연간 5만가구가량의 임대주택을 내놓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 물량까지 더하면 전체 공급 규모는 40만가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분양 계획이 정해진 아파트의 61.2%인 18만9043가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새 아파트 신드롬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청약제도 변경으로 내년부터 청약 1순위자가 크게 늘어나자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