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큰손' 옐로모바일, VAN社 제이티넷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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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사업 본격 진출
벤처기업 옐로모바일이 신용카드 승인업무(VAN) 처리기업 제이티넷을 인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70여개 벤처기업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옐로모바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를 강화하고 핀테크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VAN은 상점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제공하고, 결제 시 카드사와 상점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나이스정보통신 퍼스트데이터 한국사이버결제 등 업계 선두업체와 비교해 제이티넷은 소형 VAN사에 해당한다.
1993년 설립된 제이티넷은 지난해 매출 34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올렸다. 자산 187억원에 부채 54억원, 자본은 133억원이다.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업체다. 신용카드 승인서비스와 함께 직불카드 서비스, 모바일 결제 서비스, 결제 관련 유무선 단말기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취급하는 신용카드 건수가 최근 5년 동안 약 2.7배 늘어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보인 내실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티넷의 이전 주인은 영신창업투자(27.9%)와 장환빈(23.1%) 장두일(22.6%) 씨 등이었다. 이번 인수로 제이티넷의 경영진도 바뀌었다. 2006년 12월부터 회사를 이끌었던 고재훈 대표가 물러나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이니텍, 이니시스, 모빌리언스 대표를 지낸 김중태 씨가 새 대표로 취임했다. 보안업체 이니텍과 전자지급업체 이니시스 창업자이면서 현재 스타트업 육성기업 프라이머를 이끌고 있는 권도균 대표도 투자자이자 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사진)는 “새로운 경영진의 경험과 통찰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옐로O2O그룹의 결제 사업을 아시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지금까지 70여개 벤처기업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옐로모바일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서비스를 강화하고 핀테크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VAN은 상점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제공하고, 결제 시 카드사와 상점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나이스정보통신 퍼스트데이터 한국사이버결제 등 업계 선두업체와 비교해 제이티넷은 소형 VAN사에 해당한다.
1993년 설립된 제이티넷은 지난해 매출 34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올렸다. 자산 187억원에 부채 54억원, 자본은 133억원이다.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업체다. 신용카드 승인서비스와 함께 직불카드 서비스, 모바일 결제 서비스, 결제 관련 유무선 단말기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취급하는 신용카드 건수가 최근 5년 동안 약 2.7배 늘어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보인 내실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티넷의 이전 주인은 영신창업투자(27.9%)와 장환빈(23.1%) 장두일(22.6%) 씨 등이었다. 이번 인수로 제이티넷의 경영진도 바뀌었다. 2006년 12월부터 회사를 이끌었던 고재훈 대표가 물러나고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이니텍, 이니시스, 모빌리언스 대표를 지낸 김중태 씨가 새 대표로 취임했다. 보안업체 이니텍과 전자지급업체 이니시스 창업자이면서 현재 스타트업 육성기업 프라이머를 이끌고 있는 권도균 대표도 투자자이자 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사진)는 “새로운 경영진의 경험과 통찰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옐로O2O그룹의 결제 사업을 아시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