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의 창의성 개발 위한 '창의교육' 어디까지 왔나
수많은 기업에서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교육계에서도 '창의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아동기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는 고교생의 창의성 개발을 주제로 창의교육 현장포럼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2회 창의교육 현장포럼’은 교사의 창의인성프로그램 기획역량 강화 및 고교생의 창의성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고교생의 시기에는 사회생활력뿐 아니라 창의능력 역시 배양해야 할 시기이다. 따라서 고교생과 고교생을 이끄는 고교교사를 대상으로 각 개인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총 2부에 걸쳐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1월 10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제2회 창의교육 현장포럼'은 숙명여자대학교 진리관 B101 중강당에서 열리는데, 1부 창의교육 주제 강연 한 개와 2부의 창의교육을 위한 워크숍 세 개 중 한 개를 선택해 들으면 된다.

△내 안의 불꽃 점화시키기,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될 수 있는가?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주제 강연은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될 수 있는가?'이다. 이 시간에는 인간이 가진 내적 특성을 타고난 본능적 기질과 능력적 자질에서 찾아 이를 발견하고 개발하는 자기실현의 방법을 다룬다. 또한 두뇌활동의 성숙을 통해 얻어진 사고기능을 바탕으로 학생들 각자가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창의적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의의 세부 목차는 일상적 활동의 사고패턴·기질과 자질의 탐구와 개발·내적 탐구의 다양한 방법·능력개발을 위한 문화활동 등 7가지로 구성돼있다. 이러한 이해를 통해 학생 자신이나 이를 지도하는 교사 모두가 내면의 기질과 자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신의 내면을 통해 알아보는 기질, 아이디어, 가치 알아가기

2부 워크숍은 총 3가지의 강의로 이뤄져 있다. 워크숍1은 '가지고 태어난 엄청난 보물, 기질과 자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사회로부터의 영향을 받기 이전의 상태가 되어 본질적인 기질과 자질을 파악하는 지도를 만든다. 이는 의식 내면에 감춰진 무의식적 정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워크숍2의 주제는 '뭐든 꺼낼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 문화'이다. 인간이 만든 것은 모두 정신적 구상이 물질화한 것으로 창의력의 원천을 정신적 능력에 있다고 본다. 음악, 미술, 연극을 감상하고 이야기하기와 같은 종합적 표현을 통해 자신의 스토리텔링을 개발하는 활동이다.

'흔들리는 인생을 지지하는 나침반, 가치'라는 이름의 워크숍3 주제는 인생의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가치'를 알아보고 실체를 인식한 후 그것을 활용해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는 방법을 탐구한다. 다양한 가치에 대한 종합적인 지도를 구성하고 자신이 가진 가치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간이다.

이번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실시되는 '제2회 창의교육 현장포럼'에 대한 문의사항은 대표홈페이지나 전공사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