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4월 공식 출격…아이폰6 '실적 대박' 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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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CEO "애플워치 4월 출시" 발표
iOS8 헬스 기능 적극 연동…시리 음성인식 기반 작동
기본모델 최저 349달러부터 18K 골드 1200달러 이를 듯
iOS8 헬스 기능 적극 연동…시리 음성인식 기반 작동
기본모델 최저 349달러부터 18K 골드 1200달러 이를 듯
[ 김민성 기자 ] 아이폰6 및 6플러스 판매 호조로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애플이 오는 4월 웨어러블(입는) 신제품 아이워치를 공식 출시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1분기(회계연도, 지난해 10~12월)) 실적 발표 뒤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4월 애플 워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쿡 CEO는 다만 구체적인 출시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업계가 아이 워치 출시달로 예상한 3월보다 한달 가량 늦춰진 것이다.
애플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 워치는 차세대 OS인 '아이오에스(iOS) 8' 버전부터 서비스한 애플 자체 헬스케어 플랫폼인 '헬스(Health)' 애플리케이션과 전용 앱 개발도구인 '헬스 키트(Health Kit)'와 연동된다. 걸음수나 칼로리 소모량, 운동 거리 등을 체크, 운동성을 분석하고 올바른 방법을 조언하는 서비스 등이 핵심이다.
시계 용두를 마우스처럼 쓰는 '디지털 크라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음성인식 명령체계인 시리로 아이폰과 연동해 전화 통화 및 메시지 확인도 할 수 있다. 다만 아이폰5 이후 출시된 제품만 '애플 워치'와 연동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 워치, 산화피막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애플 워치 스포츠, 18캐럿(K) 금을 사용한 애플 워치 최고급 '이디션 컬렉션' 등 총 3종류다. 기본 모델 가격은 349달러(약 36만원)부터다.
18캐럿(K) 금으로 만들어진'이디션 컬렉션'의 가격은 1200달러(약 125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디션 컬렉션 등 고가 제품 가격이 그 3배가 넘는 셈이다. 다만 금 시세 등 변수가 많고, 가죽, 사파이어 글라스 등의 가격도 달라질 수 있어 가격 책정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이날 최근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년 새 30% 증가한 746억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4.7인치(아이폰6) 및 5.5인치(아이폰6+) 대화면을 첫 적용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다.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 동안 745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4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490만대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쿡 CEO는 실적 발표 때 "애플 제품에 대한 전세계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1분기(회계연도, 지난해 10~12월)) 실적 발표 뒤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는 4월 애플 워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쿡 CEO는 다만 구체적인 출시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업계가 아이 워치 출시달로 예상한 3월보다 한달 가량 늦춰진 것이다.
애플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 워치는 차세대 OS인 '아이오에스(iOS) 8' 버전부터 서비스한 애플 자체 헬스케어 플랫폼인 '헬스(Health)' 애플리케이션과 전용 앱 개발도구인 '헬스 키트(Health Kit)'와 연동된다. 걸음수나 칼로리 소모량, 운동 거리 등을 체크, 운동성을 분석하고 올바른 방법을 조언하는 서비스 등이 핵심이다.
시계 용두를 마우스처럼 쓰는 '디지털 크라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음성인식 명령체계인 시리로 아이폰과 연동해 전화 통화 및 메시지 확인도 할 수 있다. 다만 아이폰5 이후 출시된 제품만 '애플 워치'와 연동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 워치, 산화피막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애플 워치 스포츠, 18캐럿(K) 금을 사용한 애플 워치 최고급 '이디션 컬렉션' 등 총 3종류다. 기본 모델 가격은 349달러(약 36만원)부터다.
18캐럿(K) 금으로 만들어진'이디션 컬렉션'의 가격은 1200달러(약 125만원) 내외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디션 컬렉션 등 고가 제품 가격이 그 3배가 넘는 셈이다. 다만 금 시세 등 변수가 많고, 가죽, 사파이어 글라스 등의 가격도 달라질 수 있어 가격 책정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이날 최근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년 새 30% 증가한 746억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4.7인치(아이폰6) 및 5.5인치(아이폰6+) 대화면을 첫 적용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다.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 동안 745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보다 4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490만대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쿡 CEO는 실적 발표 때 "애플 제품에 대한 전세계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자평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