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올해 임금 인상 요구율을 7.8%(24만5870원)로 결정했다.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17.1%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10일 제52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실근로소득으로 충족돼야 할 생계비’ 월 430만7840원의 79% 수준인 월 340만3194원에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비정규직 임금 인상 요구율로 제시한 17.1%는 비정규직 임금이 월평균 144만원(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정규직의 49.9% 수준인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