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알텍, 기술보증기금 지원으로 중국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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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제품으로 중 이동통신사 수주 늘린 점 인정받아
국내 광통신업체중에서 최초로 중국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 에이알텍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금융 지원으로 장기 고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
광통신 시스템의 핵심 모듈인 광트랜시버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에이알텍(대표 이성민)은 지난 16일 기술보증기금 구미지점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서를 발행받았다. 에이알텍의 주거래은행인 경남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17일 30억원을 대출해주었다.
에이알텍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40Gbps 및 100Gbps급 80㎞ CFP 제품을 개발,양산에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중국의 이동통신업체인 ZTE와 화웨이로부터의 대량 수주를 앞두고 시설 확충과 부품 구매 등으로 투자 및 운용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바람에 기술보증기금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모뉴엘 사태 여파로 금융권에서는 해외 현지 법인을 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등 자금 지원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등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 기반의 중소기업은 자금을 끌어오기 힘든 실정이었다.
기보는 담보능력은 미약하지만 특화된 기술을 보유중인 기업을 심사,평가한뒤 기술보증서를 발급하는 기술금융 전문기관이다. 기보 구미지점 관계자는 “창조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경제적 파급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성장 동력 산업과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지원하고 있다”며 “에이알텍은 세계 최대의 통신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신제품으로 매출을 늘리면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알텍은 기보 및 경남은행의 지원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시설을 확충하는등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성민 대표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보장된 신시장을 확보했는데도 추가 생산을 위한 자금을 얻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중국 바이어측과 신뢰를 쌓아가면서 추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보 구미지점 관계자는 “최근 에이알텍에 대한 지원은 기술혁신형 창조경제 기업을 우대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중소기업에게도 성장의 기회를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광통신 시스템의 핵심 모듈인 광트랜시버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에이알텍(대표 이성민)은 지난 16일 기술보증기금 구미지점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서를 발행받았다. 에이알텍의 주거래은행인 경남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17일 30억원을 대출해주었다.
에이알텍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40Gbps 및 100Gbps급 80㎞ CFP 제품을 개발,양산에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중국의 이동통신업체인 ZTE와 화웨이로부터의 대량 수주를 앞두고 시설 확충과 부품 구매 등으로 투자 및 운용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바람에 기술보증기금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모뉴엘 사태 여파로 금융권에서는 해외 현지 법인을 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등 자금 지원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등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 기반의 중소기업은 자금을 끌어오기 힘든 실정이었다.
기보는 담보능력은 미약하지만 특화된 기술을 보유중인 기업을 심사,평가한뒤 기술보증서를 발급하는 기술금융 전문기관이다. 기보 구미지점 관계자는 “창조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경제적 파급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성장 동력 산업과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지원하고 있다”며 “에이알텍은 세계 최대의 통신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신제품으로 매출을 늘리면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알텍은 기보 및 경남은행의 지원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시설을 확충하는등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성민 대표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보장된 신시장을 확보했는데도 추가 생산을 위한 자금을 얻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중국 바이어측과 신뢰를 쌓아가면서 추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보 구미지점 관계자는 “최근 에이알텍에 대한 지원은 기술혁신형 창조경제 기업을 우대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중소기업에게도 성장의 기회를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