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미국 실리콘벨리 빅베이슨캐피탈과 재이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재이는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스토레츠'를 운영하고 있다.

본엔젤스, 빅베이슨과 온라인 패션커머스 '스토레츠'에 10억원 투자
이번 투자는 본엔젤스가 빅베이슨과 함께 온디맨드코리아, 500비디오스, 엔이프랩에 이어 공동으로 투자한 네 번째 사례이며 재이에 투자한 금액은 각각 6억원과 4억원이다.

재이가 운영하는 스토레츠는 동대문 상품과 자체적으로 패션 상품을 제작하고 전량을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역직구 쇼핑커머스다. 현재 미국, 중국, 유럽에서 98%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김보용 재이 대표는 "한국에는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하고 훌륭한 동대문 시스템이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쇼핑몰 산업도 발달해 있다"며 "스토레츠가 갖고 있는 한국 패션의 강점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패션커머스를 선두하는 글로벌 회사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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