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시장 규모는 지난해 세계 7위에 랭크됐고, 3위를 향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국영화협회(MPA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박스오피스 기준 약 16억 달러를 기록, 17억 달러의 인도에 이어 세계 7위에 올랐다.

1위는 104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이었고, 중국은 48억 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일본(20억 달러), 프랑스(18억 달러), 영국 (17억 달러)이 3~5위로 바짝 따랐다.

그러나 일본은 2011년 28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돌아섰고 같은 기간 프랑스와 영국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는 15억 달러에서 소폭 증가하는 그쳤다. 한국은 이 기간 중 10억 달러에서 60%나 성장해 수년 뒤에는 3위도 바라볼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