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히건 선 "영종도 카지노에 5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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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와 MOU
미국 동부 최대 카지노업체인 모히건 선이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에 50억달러(약 5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모히건 선은 21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50억달러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IBC-Ⅱ지역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히건 선은 327만4000㎡ 규모의 인천공항 IBC-Ⅱ지역에 1단계로 16억달러(약 1조7600억원)를 투자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1000실의 6성급 호텔, 공연장과 경기장을 겸한 아레나, 테마·오락시설 등을 202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최종 단계(2040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해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모히건 선은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전문공연장인 미국 모히건 선 아레나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2만석 규모의 첨단 아레나를 IBC-Ⅱ지역에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팝 공연 등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해 한류 확산과 한국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모히건 선은 한국법인을 설립, 위락형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종도 카지노 리조트' 12월 최종사업자 선정
정부는 6월 말까지 투자자들의 기획 제안서를 받은 뒤 11월까지 공식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12월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모히건 선은 17세기 미국 코네티컷 지역에서 영국과 동맹을 맺었던 모히건족 후손들이 설립한 카지노 복합리조트 기업이다. 모히건 선 카지노 리조트에는 매년 1000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브라운 모히건 선 회장은 “모히건 선과 인천공항의 강점을 살려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지어 전 세계인들이 꼭 방문해야 할 특별한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모히건 선은 미국 내에서도 독특한 전통과 문화에 기반한 복합리조트를 건설, 운영하고 있어 인천공항 인근에 한국 고유의 문화와 어우러진 복합리조트가 건설되면 세계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모히건 선이 정부가 추진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모히건 선은 21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50억달러 규모의 ‘인천국제공항 IBC-Ⅱ지역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히건 선은 327만4000㎡ 규모의 인천공항 IBC-Ⅱ지역에 1단계로 16억달러(약 1조7600억원)를 투자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1000실의 6성급 호텔, 공연장과 경기장을 겸한 아레나, 테마·오락시설 등을 202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최종 단계(2040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해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모히건 선은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전문공연장인 미국 모히건 선 아레나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2만석 규모의 첨단 아레나를 IBC-Ⅱ지역에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팝 공연 등 문화예술사업을 전개해 한류 확산과 한국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모히건 선은 한국법인을 설립, 위락형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종도 카지노 리조트' 12월 최종사업자 선정
정부는 6월 말까지 투자자들의 기획 제안서를 받은 뒤 11월까지 공식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12월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모히건 선은 17세기 미국 코네티컷 지역에서 영국과 동맹을 맺었던 모히건족 후손들이 설립한 카지노 복합리조트 기업이다. 모히건 선 카지노 리조트에는 매년 1000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브라운 모히건 선 회장은 “모히건 선과 인천공항의 강점을 살려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지어 전 세계인들이 꼭 방문해야 할 특별한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모히건 선은 미국 내에서도 독특한 전통과 문화에 기반한 복합리조트를 건설, 운영하고 있어 인천공항 인근에 한국 고유의 문화와 어우러진 복합리조트가 건설되면 세계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모히건 선이 정부가 추진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