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과장 & 李대리] 차장은 골프·등산…과장은 야구·자전거
직급과 연령대에 따라 직장인들이 주로 즐기는 스포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장급 이상 직원은 골프와 등산을, 과장급 이하 직원은 구기 종목과 자전거를 선호했다.

시장조사업체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최근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모바일 설문조사에서 차장급 이상 직원이 가장 많이 하는 스포츠로는 골프(34.4%)가 꼽혔다. 2위는 등산(16.7%)이었으며, 피트니스 운동과 구기 종목이 각각 12.2%로 공동 3위였다. 연령대가 낮은 과장 이하 직원은 야구 축구 농구 등 구기 종목(21.6%)을 가장 선호했다. 2위는 자전거(17.1%)였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건강관리를 위해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차장급 직원들은 55.2%가 ‘체육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과장급 이하 직원 가운데 스포츠를 직접 즐기는 비중은 32.9%였다. 운동을 하고 있는 직장인의 38.3%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것을 운동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단점으로는 ‘부상 위험’이 38.3%로 가장 많았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