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성균융합원 휴먼ICT융합학과와 예술대학은 지난 17일 삼성디자인학교(SADI)와 디자인 분야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서로의 교육과정과 교수진을 교환한다. 예술 관련 융합교육으로 성균관대는 ‘융합 캡스톤 프로그램’을, SADI는 ‘글로벌 워크샵’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행사로 오는 8월 SADI는 미국 명문 디자인학교인 파슨스 교수와 성균관대 학생을 초청해 ‘사물인터넷 경험’을 주제로 ‘SADI 글로벌 워크샵’을 연다.

성균관대는 SADI 학생과 인간 친화적이고 감성적인 차세대 융합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계획이다.

조준동 휴먼ICT융합학과 학과장은 “기업체 교육기관의 디자인 실무와 대학의 창의적 다학제 융합교육 프로그램의 산학 융합 필요성에 따라 이 같은 산학 교육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며 “차세대 글로벌 인력 양성을 위해 필요한 상호 교육과정 교류 및 협력을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