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 국민안심병원 선정
창원힘찬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돼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 증상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창원힘찬병원은 병원 입구에서 모든 방문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37.5도 이상의 고열환자는 별도로 마련한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병원 곳곳에 비치하고 매일 2회에 걸쳐 병원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철저한 위생관리 및 의료진 개인보호구 완비로 메르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원환자 면회는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는 한편 명부를 작성해 모든 방문객 정보를 관리하는 등 국민안심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관리 지침을 이행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 안농겸 병원장은 “메르스 감염 불안 때문에 병원 방문 자체를 꺼리고 통증이 있어도 참는 분들이 많은데, 자칫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관절, 척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진료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