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김건태 울산과기대 교수, 연료전지용 연료극 재료…천연가스 사용 가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월 장관상 신기술부문
울산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의 김건태 교수(사진)는 천연가스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용 연료극 재료를 개발했다.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는 수소 또는 탄화수소연료를 공기와 반응시켜 전기와 물을 발생시키는 가장 이상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발전효율도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높은 95%에 달하고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 대부분이 탄화수소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저장이 어렵다. 그래서 최근엔 셰일가스를 비롯해 천연가스, 부탄가스 등과 같은 탄화수소를 직접 연료전지에 사용하는 등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김 교수는 탄화수소를 연료로 직접 사용했을 경우 나타나는 탄소 침적 및 황 피독과 같은 기존 연료극 소재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안정성과 높은 성능을 갖는 고체산화물 연료극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연료극을 연료전지에 적용하면 가정에서 직접 도시가스를 사용해 연료전지를 작동시킬 수 있다. 이때 생산된 전기로 TV를 보고 연료전지 작동 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는 수소 또는 탄화수소연료를 공기와 반응시켜 전기와 물을 발생시키는 가장 이상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발전효율도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높은 95%에 달하고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도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연료로 사용되는 수소 대부분이 탄화수소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저장이 어렵다. 그래서 최근엔 셰일가스를 비롯해 천연가스, 부탄가스 등과 같은 탄화수소를 직접 연료전지에 사용하는 등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김 교수는 탄화수소를 연료로 직접 사용했을 경우 나타나는 탄소 침적 및 황 피독과 같은 기존 연료극 소재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안정성과 높은 성능을 갖는 고체산화물 연료극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연료극을 연료전지에 적용하면 가정에서 직접 도시가스를 사용해 연료전지를 작동시킬 수 있다. 이때 생산된 전기로 TV를 보고 연료전지 작동 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