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역과 명동에서 경북의 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행사를 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왼쪽 두번째)와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첫번째)이 서울역에서 외국인들에게 경북의 휴가 명소를 소개하는부채와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경상북도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역과 명동에서 경북의 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행사를 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왼쪽 두번째)와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첫번째)이 서울역에서 외국인들에게 경북의 휴가 명소를 소개하는부채와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이번 여름휴가는 산 좋고 물 좋은 경상북도로 오세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여름 휴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주낙영 행정부지사,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도청소속 공무원, 지정여행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역과 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경북관광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역을 시작으로 명동 일대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캠페인은 경북관광 안내지도와 부채 등 기념품 외에 경북관광 페이스북에 가입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홍보 마스크팩’ ‘하회탈 목걸이’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강과 산, 바다 등 도내 풍부한 여름휴가 명소를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 처음으로 경북관광 콜센터를 설치해 여행지 불편사항 해결은 물론 휴가계획 단계에서 필요한 여행, 숙박, 음식점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연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북도는 17일 대구 동성로에 이어 오는 20일 부산 서면 일대에서 경북관광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