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복제약을 잡아라…'구구' '센돔' 등 이름 짓기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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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복제약을 잡아라…'구구' '센돔' 등 이름 짓기 경쟁 '후끈'](https://img.hankyung.com/photo/201507/AA.10265916.1.jpg)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시알리스 제네릭 상품명을 등록한 제약사는 56개사에 달한다. 제약사들은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이 쉬운 이름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한미약품 ‘구구’, 종근당 ‘센돔’을 비롯해 일동제약 ‘토네이드’, 안국약품 ‘그래서’, 셀트리온제약 ‘타올리스’, 씨티씨바이오 ‘고든’, 넥스팜 ‘일나스’ 등 다소 민망한 제품명도 적지 않다. 제네릭 시알리스의 가격은 한 알에 1만6000원인 오리지널 제품의 5분의 1 수준인 3000원 안팎이 예상된다.
경쟁업체들은 “이번만큼은 한미약품의 독주를 두고 보지 않겠다”며 벼르는 모습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대형 품목은 아니지만 회사의 마케팅 능력을 평가받는 제품이어서 시알리스 복제약 시장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