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비수기로 여겨지는 8월에도 세종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내달 4260가구의 아파트가 세종시에서 공급된다.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세종시 2-1생활권(다정동)과 3-1생활권(대평동)에서 공급된 아파트 4515가구를 합치면 두 달 사이 약 9000가구가 새로 선보이는 것이다.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서는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금호산업이 내달 1417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P4구역에서 1631가구를 공급한다. 우남건설 근화건설 모아엘가도 각각 381가구, 331가구, 500여가구를 내놓는다.

앞서 한신공영 제일건설이 세종시 P1 구역에서 선보인 2510가구와 중흥토건이 P2구역에서 분양한 1446가구는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근무자에게만 특별공급됐던 세종시 아파트가 올 들어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공무원 등에 개방돼청약 열기가 달아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