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종성 포스텍 교수, 한국인 첫 APEC 과학상
국종성 포스텍(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39·사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로부터 ‘2015년 APEC 과학상’을 받았다.

한국인이 APEC 과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 교수는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엘니뇨 현상, 식물성 플랑크톤과 북극온난화 관계 등 기후 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그는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거쳐 2014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상금은 2만5000달러(약 3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