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공연계를 살리기 위해 마련한 ‘공연티켓 원플러스원(1+1)’ 제도가 291개 공연을 대상으로 27일 시행됐다.

소비자가 관람권을 한 장 사면 한 장을 추가로 주는 50% 할인 혜택이다. 대상 공연은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열리는 공연으로 연극 140개, 뮤지컬 50개, 음악공연 64개다. 1명당 1회 공연 티켓을 4장까지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다. 뮤지컬 부문에서는 ‘빨래’ ‘아리랑’ ‘맨오브라만차’, 연극 부문 ‘라이어 2, 3’ ‘관객과의 전쟁’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초상’, 음악 부문 ‘박강수 소극장 투어’ ‘앙상블 갈음과 함께하는 친절한 해설음악회’, 아동 부문에서는 ‘동요콘서트 구름빵’ 등이 포함됐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