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일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운영 방안과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일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운영 방안과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유정우 기자] 슈틸리케호가 3일 저녁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선다.

양팀 간의 역대 전적은 3승 무패로 대한민국 대표팀 우세하다. FIFA랭킹은 한국이 54위 라오스 대표팀이 177위에 랭크중이다.

홈에서 열리는 2차 예선은 화끈한 공격축구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과 이청용, 기성용 등 프리미어리거 '3인방'이 모두 출전하는데다 감독의 의지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2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이나 쿠웨이트전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승점 3점일 뿐"이라며 "패스 성공률을 높여 활발한 공격을 펼쳐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트피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라오스 선수들의 신장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찬스가 생길 것으로 본다. 기회가 찾아오면 득점으로 연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티켓은 오후 2시부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서측과 동측에 마련된 별도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기는 저녁 8시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