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올해 말까지 제작하는 공연에 한해 정가로 관람권 한 장을 구매하면 같은 등급의 관람권 한 장을 무료로 주는 ‘국립극장 1+1 티켓’ 제도를 시행한다.

‘1+1 티켓’이 적용되는 공연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국립창극단의 ‘적벽가’를 비롯해 국립무용단의 ‘회오리’(10월7~10일) ‘완월’(10월9~11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좋은밤 콘서트’(9월24일), 국립극장 마당놀이 ‘춘향이 온다’(12월10~31일) 등 13편이다.

공연별로 1인당 넉 장(정가 두 장+무료 두 장)까지 예매할 수 있고, 각 공연 회차별로 수량이 한정돼 있다. 국립극장 콜센터(02-2280-4114~6)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정부가 침체한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동참하고자 자체적으로 ‘1+1 티켓’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