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프로게이머 이제동 선수 자서전 출간
▲ 스타 프로게이머 이제동 선수

[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스타 프로게이머 이제동 선수가 자신의 이야기와 앞으로 바람을 담은 자서전인 <나는 프로게이머이다>를 10월경 출간한다.



이 책에는 이제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이야기부터 라이벌, 게이머로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깨달은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이제동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콩두컴퍼니의 권태형 이사는 "이제동이 책을 쓴 이유는 자신의 길을 돌아보고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있다"고 했다.



출판사 도서출판 새빛 관계자는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자서전들은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의 과정, 게임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들만 다뤄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 책은 프로게이머로서 지나온 삶의 경험을 담담하게 이이기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고 소개했다.



이제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II 프로게이머이다. 소속팀은 이블 지니어스, 종족은 저그이며 과거 n.Die_Jaedong라는 자신의 영문이름 아이디를 썼지만, 현재는 이니셜인 JD이라는 아이디를 쓴다. 로열로더 출신으로, 스타리그 3회 우승(골든마우스), MSL 2회 우승 등 메이저 개인리그 5회 우승했다. 2009년 11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서 생애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역대 종족별 최장기간(43개월)으로 저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선정되고 누적상금도 최고액을 달성했다. 자신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도 출연했다.





백승준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jpaik@qompa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