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QS세계대학평가' 서울대, 日대학 제쳤지만 中대학에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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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서울대가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올해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36위를 기록했다. 교토대(38위)·도쿄대(39위) 등 일본 대학들을 앞질렀다. 하지만 중국 칭화대(25위)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국립대(12위)·난양공대(13위), 홍콩의 홍콩과기대(28위)·홍콩대(30위) 등에 뒤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QS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대학들 중에선 서울대를 필두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43위, 포스텍(포항공대) 87위, 고려대 104위, 연세대 105위, 성균관대 118위, 한양대 193위 등 7개 대학이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QS 평가가 시작된 이후 200위 내에 한국 대학이 가장 많이 진입한 것이다. 작년엔 6곳이 20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219위였던 한양대가 올해 처음으로 200위 안에 진입하면서 국내 대학들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순위를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서울대는 작년보다 5계단 하락한 반면 KAIST는 8계단 상승한 43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포스텍은 한 단계 내려갔고 고려대는 12계단 뛰어올라 한 단계 상승에 그친 연세대를 제쳤다. 성균관대는 22계단, 한양대는 26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전체 1위는 MIT(매사추세츠공대)다. 2위 하버드대, 공동3위 케임브리지대·스탠퍼드대, 5위 칼텍(캘리포니아공대), 6위 옥스퍼드대, 7위 런던대(UCL), 8위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9위 취리히연방공대(ETH 취리히), 10위 시카고대 등이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톱10 중 스위스 ETH 취리히를 제외한 9곳이 영미권 대학이었다.
QS 평가는 △학계 평판도(40%)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20%) △교수 대 학생 비율(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등 6개 항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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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QS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대학들 중에선 서울대를 필두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 43위, 포스텍(포항공대) 87위, 고려대 104위, 연세대 105위, 성균관대 118위, 한양대 193위 등 7개 대학이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QS 평가가 시작된 이후 200위 내에 한국 대학이 가장 많이 진입한 것이다. 작년엔 6곳이 20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219위였던 한양대가 올해 처음으로 200위 안에 진입하면서 국내 대학들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순위를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서울대는 작년보다 5계단 하락한 반면 KAIST는 8계단 상승한 43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포스텍은 한 단계 내려갔고 고려대는 12계단 뛰어올라 한 단계 상승에 그친 연세대를 제쳤다. 성균관대는 22계단, 한양대는 26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전체 1위는 MIT(매사추세츠공대)다. 2위 하버드대, 공동3위 케임브리지대·스탠퍼드대, 5위 칼텍(캘리포니아공대), 6위 옥스퍼드대, 7위 런던대(UCL), 8위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9위 취리히연방공대(ETH 취리히), 10위 시카고대 등이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톱10 중 스위스 ETH 취리히를 제외한 9곳이 영미권 대학이었다.
QS 평가는 △학계 평판도(40%)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20%) △교수 대 학생 비율(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등 6개 항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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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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