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입점업체 찾아 방한…'코리안스타일패션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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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이하 알리바바)이 한국 입점업체를 찾아 방한했다.
제프 장 알리바바 중국 리테일플랫폼 총괄사장은 16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에 참석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났다.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는 한경닷컴과 호바국제무역유한회사가 주관한 행사다. 20개 국가의 기업과 허브 구축을 위해 알리바바가 계획한 글로벌 행사의 첫 번째 행사이기도 하다. 주한중국대사관, 한국패션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일모직, 이랜드, 세정, 한스킨 등이 후원했다.
알리바바의 소셜커머스 '주화산'과 온라인몰 '티몰' 입점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이 알리바바 측과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조성됐다. 알리바바는 행사를 통해 한국의 유망 패션 및 화장품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 총괄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글로벌 허브 구축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알리바바가 올해 해외직구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계획된 20개국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입점업체를 찾는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한국 화장품과 의류뿐 아니라 특색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통해 소개할 예정" 이라며 "중국 오프라인 시장으로 바로 진출하기 어려운 한국 중소기업은 알리바바 플랫폼을 통해 한결 수월하게 중국에 진출 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한국 기업이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이용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후원사들은 주력상품의 홍보를 위해 패션쇼를 진행했다. 브랜드관에서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대표 상품을 진열했다.
'한스킨'을 담당하는 노석지 셀트리온 상무는 "화장품은 위생허가 등의 절차 때문에 중국에 진출하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제프 장 알리바바 중국 리테일플랫폼 총괄사장은 16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에 참석해 한국 기업인들과 만났다.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는 한경닷컴과 호바국제무역유한회사가 주관한 행사다. 20개 국가의 기업과 허브 구축을 위해 알리바바가 계획한 글로벌 행사의 첫 번째 행사이기도 하다. 주한중국대사관, 한국패션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일모직, 이랜드, 세정, 한스킨 등이 후원했다.
알리바바의 소셜커머스 '주화산'과 온라인몰 '티몰' 입점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이 알리바바 측과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조성됐다. 알리바바는 행사를 통해 한국의 유망 패션 및 화장품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 총괄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글로벌 허브 구축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알리바바가 올해 해외직구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계획된 20개국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입점업체를 찾는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한국 화장품과 의류뿐 아니라 특색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통해 소개할 예정" 이라며 "중국 오프라인 시장으로 바로 진출하기 어려운 한국 중소기업은 알리바바 플랫폼을 통해 한결 수월하게 중국에 진출 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한국 기업이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이용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후원사들은 주력상품의 홍보를 위해 패션쇼를 진행했다. 브랜드관에서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대표 상품을 진열했다.
'한스킨'을 담당하는 노석지 셀트리온 상무는 "화장품은 위생허가 등의 절차 때문에 중국에 진출하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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