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BMW 신형 7시리즈 신기술 봤더니..."손가락 동작으로 주요 기능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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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Li 및 730d x드라이브 등 주력 모델 기술 설명회 열어
[ 김정훈 기자 ] 실내 대시보드 상단 모니터 화면에 바짝 다가간 손가락을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였더니 오디오 볼륨이 커졌다가 작아진다. 손가락 동작만으로 모니터에 나온 사각지대 주차 카메라 방향을 이래저래 돌릴 수도 있고 휴대전화를 받거나 거절하기도 가능하다.
이 신기술은 독일 BMW그룹이 세계 최초로 신형 7시리즈에 탑재한 '제스처 콘트롤' 기능이다. 운전자 손동작을 언어로 해석해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BMW 관계자는 "사람의 손동작을 감지하는 3D 센서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가 신형 7시리즈에 다양한 첨단 장치를 적용해 국내 대형 세단 시장 공략 채비를 하고 있다. 7시리즈는 7년 만에 풀 체인지 된 BMW 최고급 세단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 현대차 에쿠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3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6세대 7시리즈의 '테크놀러지 워크숍'을 열고 신기술을 소개했다. 신형 7시리즈는 다음달 14일 공식 출시된다.
신차는 시속 60㎞ 이상 속도에서 자동으로 작동되는 '레이저라이트'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300m 수준이던 운전자 시야 확보 거리가 최대 600m까지 길어졌다. 다만 시속 60㎞ 이하 저속 구간에선 작동이 멈춘다.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인 '터치 커맨드' 기능도 적용했다. 뒷좌석 시트 팔걸이 상단에 삼성 7인치 태블릿 PC를 탑재한 것. 인터넷 사용은 물론 마사지 기능, 실내 공조시스템(에어컨, 히터, 열선), 멀티미디어 등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이도 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도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했다. 운전자가 외부에서 디스플레이키를 이용해 차량을 좁은 주차공간에 전진 이동시키거나 후진으로 꺼낼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내년 1월 독일 생산 차량부터 도입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에는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7시리즈 가격은 내달 출시일에 공개 예정이다. 이전 5세대 7시리즈는 1억2320만~2억72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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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이 신기술은 독일 BMW그룹이 세계 최초로 신형 7시리즈에 탑재한 '제스처 콘트롤' 기능이다. 운전자 손동작을 언어로 해석해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BMW 관계자는 "사람의 손동작을 감지하는 3D 센서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가 신형 7시리즈에 다양한 첨단 장치를 적용해 국내 대형 세단 시장 공략 채비를 하고 있다. 7시리즈는 7년 만에 풀 체인지 된 BMW 최고급 세단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아우디 A8, 현대차 에쿠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23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6세대 7시리즈의 '테크놀러지 워크숍'을 열고 신기술을 소개했다. 신형 7시리즈는 다음달 14일 공식 출시된다.
신차는 시속 60㎞ 이상 속도에서 자동으로 작동되는 '레이저라이트'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300m 수준이던 운전자 시야 확보 거리가 최대 600m까지 길어졌다. 다만 시속 60㎞ 이하 저속 구간에선 작동이 멈춘다.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인 '터치 커맨드' 기능도 적용했다. 뒷좌석 시트 팔걸이 상단에 삼성 7인치 태블릿 PC를 탑재한 것. 인터넷 사용은 물론 마사지 기능, 실내 공조시스템(에어컨, 히터, 열선), 멀티미디어 등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이도 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도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했다. 운전자가 외부에서 디스플레이키를 이용해 차량을 좁은 주차공간에 전진 이동시키거나 후진으로 꺼낼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내년 1월 독일 생산 차량부터 도입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에는 내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7시리즈 가격은 내달 출시일에 공개 예정이다. 이전 5세대 7시리즈는 1억2320만~2억72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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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