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5’에서 세계적 석학 및 글로벌 리더들과 호흡할 글로벌 인재포럼 2015 펠로가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글로벌 인재포럼 펠로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펠로들은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5에서 주요 해외 연사를 돕고 행사 진행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영국 옥스퍼드대 등 국내외 17개 대학 재학생과 직장인 등 펠로 28명이 참석했다. 펠로에는 10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펠로들은 “올해 10회째를 맞은 인재포럼에 참가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펠로로 참가하는 최수연 씨(26·직장 2년차)는 “지난해 세계적 석학들과 만나 좋은 얘기를 많이 나눈 게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었다”며 “국내 다른 비슷한 포럼과 달리 인재포럼은 10년째 지속될 정도로 경쟁력이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년 펠로로 활동했던 심한나 씨(숙명여대 법학과4)도 “유르크 슈베리 스위스연방직업교육연구소(SFIVET) 연구실장 등 해외 연사를 수행하면서 많이 배웠던 경험이 있어서 해외 교환학생을 마치고 귀국한 올해 또 펠로를 하게 됐다”며 “인재와 관련한 새로운 트렌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포럼 경험이 직장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기업 인사팀에 근무하는 김기원 씨(31)는 “인재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심이 많아 지난해에는 청중으로 참가했으나 올해는 회사의 양해를 얻어 펠로로 활동하기로 했다”며 “해외 연사들과의 네트워크 확대 등 배울 수 있는 게 많고 직장 업무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