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서울대 교수들 "다른 생각 억누르는 나라엔 미래 없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김봉구 기자 ] 서울대 교수 360여명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을 발표한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모임’은 28일 오전 학내 아시아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화 취소를 촉구하는 내용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우려하며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른 생각을 억누르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제하의 성명은 “정부와 여당은 근거 없고 무모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취소하고 교과서의 자율성을 보장하라”는 서울대 교수들의 요구를 담았다.
서울대 교수들은 “이번 성명은 정치적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를 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에는 서울대 교수 360여명과 명예교수 10여명이 참여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 후 이어진 각 대학 교수들의 국정 교과서 반대 및 집필 거부 성명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다. 발기인과 서명 참여자 명단은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된다.
[임지훈 대표 "다음게임 매각 검토…카카오게임 바닥치고 회복"] [서울 면세점 2차 대전…사회공헌·상생 경쟁 불붙었다] [신동빈·박용만 회장, 사재 100억씩 출연한 사연은?] [현대차 경쟁 타깃은 폭스바겐 아닌 도요타] [연고대 제친 성대·한양대…'어떤' 대학평가를 믿습니까?]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우려하는 서울대 교수모임’은 28일 오전 학내 아시아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화 취소를 촉구하는 내용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우려하며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다른 생각을 억누르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제하의 성명은 “정부와 여당은 근거 없고 무모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취소하고 교과서의 자율성을 보장하라”는 서울대 교수들의 요구를 담았다.
서울대 교수들은 “이번 성명은 정치적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도리를 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에는 서울대 교수 360여명과 명예교수 10여명이 참여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발표 후 이어진 각 대학 교수들의 국정 교과서 반대 및 집필 거부 성명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다. 발기인과 서명 참여자 명단은 기자회견장에서 공개된다.
[임지훈 대표 "다음게임 매각 검토…카카오게임 바닥치고 회복"] [서울 면세점 2차 대전…사회공헌·상생 경쟁 불붙었다] [신동빈·박용만 회장, 사재 100억씩 출연한 사연은?] [현대차 경쟁 타깃은 폭스바겐 아닌 도요타] [연고대 제친 성대·한양대…'어떤' 대학평가를 믿습니까?]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