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차 서울 면세점 대전서 롯데·신세계 '분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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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세점 2차전에 참전한 롯데와 신세계가 각자 분수대로 홍보전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4일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에서 프레스투어를 열고 '월드타워점 세계 1위 청사진'과 함께 인근 석촌호수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3m의 하모니 음악 분수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세계 최대 분수인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칼리파 분수에 이은 2위 규모다. 분수쇼를 통해 월드타워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에 롯데그룹은 부르즈칼리파 분수를 설계한 WET사와 최근 설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사진)는 기자들과 만나 "분수가 2017년 4월 완공될 예정"이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호텔과 같이 분수쇼 음악을 호텔룸 등 실내에서 틀어 투숙객은 실내에서도 분수쇼를 즐길 수 있게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계열사 신세계디에프는 이날 분수대 리뉴얼 소식을 알렸다.
신세계디에프는 면세점 자리로 점찍은 본점 앞 분수대 및 광장을 관광 활성화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분수광장은 '비움', '휴식', '치유', '연결'의 4가지 키워드를 담을 예정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분수광장을 시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도심관광의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와 신세계의 행보는 세계적으로 문화예술공간으로 사랑받는 유명 분수광장이 많은 만큼, 면세점 특허(운영권) 획득을 위한 관광객 유치 능력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란 분석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날 노 대표와 함께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가 나서 월드타워점 지키기에 나섰다. 월드타워점 특허를 재승인받아 매출을 2025년 4조5000억원,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롯데면세점은 4일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에서 프레스투어를 열고 '월드타워점 세계 1위 청사진'과 함께 인근 석촌호수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3m의 하모니 음악 분수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세계 최대 분수인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칼리파 분수에 이은 2위 규모다. 분수쇼를 통해 월드타워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에 롯데그룹은 부르즈칼리파 분수를 설계한 WET사와 최근 설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사진)는 기자들과 만나 "분수가 2017년 4월 완공될 예정"이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호텔과 같이 분수쇼 음악을 호텔룸 등 실내에서 틀어 투숙객은 실내에서도 분수쇼를 즐길 수 있게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계열사 신세계디에프는 이날 분수대 리뉴얼 소식을 알렸다.
신세계디에프는 면세점 자리로 점찍은 본점 앞 분수대 및 광장을 관광 활성화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분수광장은 '비움', '휴식', '치유', '연결'의 4가지 키워드를 담을 예정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분수광장을 시민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도심관광의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와 신세계의 행보는 세계적으로 문화예술공간으로 사랑받는 유명 분수광장이 많은 만큼, 면세점 특허(운영권) 획득을 위한 관광객 유치 능력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란 분석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이날 노 대표와 함께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가 나서 월드타워점 지키기에 나섰다. 월드타워점 특허를 재승인받아 매출을 2025년 4조5000억원,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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