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급차시장 정복 나선 제네시스] 내달 나오는 신형 에쿠스 G90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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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브랜드 어떻게 바뀌나
현 제네시스, 내년 부분 변경 후 G80
현 제네시스, 내년 부분 변경 후 G80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출범시키면서 기존 현대차 모델 상당수가 소속 브랜드와 차명에 변화가 생긴다.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들은 알파벳 G와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를 결합한 차명을 쓰게 된다. 현대차는 그동안 차명에 배기량을 나타내는 숫자만 써왔다.
기존 제네시스 차량에 부착해왔던 날개 모양의 엠블럼은 날개 크기를 키우고 선을 단순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앞으로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들은 뒷면 중앙에 새 엠블럼을 넣고 왼쪽에는 차명인 ‘G+숫자’를, 오른쪽에는 배기량이나 터보, 친환경차 등을 표기한다.
현대차의 기함(旗艦) 세단인 에쿠스는 소속 브랜드를 제네시스로 옮기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다만 다음달 국내에서 출시될 에쿠스 후속모델은 제네시스 ‘EQ900’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된다.
이후 해외에선 제네시스에서 가장 높은 차급이라는 의미로 제네시스 ‘G90’이라는 차명을 쓴다. 국내에서만큼은 에쿠스가 기존에 쌓아온 최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현 제네시스는 내년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름도 제네시스 G80으로 바꾼다. 제네시스 브랜드로 2017년 출시 예정인 2L급 고급 중형 세단은 제네시스 G70으로 명명된다. 2020년까지 출시될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스포츠 쿠페들도 G와 숫자를 조합한 차명 체계를 적용한다.
현대차 브랜드에 남는 차들도 이름이 일부 바뀐다. 기존 제네시스 쿠페는 새로 생긴 제네시스 브랜드로 이동하지 않고 현대차 브랜드를 유지한다. 차명은 제네시스 쿠페를 유지하다가 내년 제네시스 G80이 출시되는 시기에 맞춰 바꿀 예정이다.
현대차 소속에서 가장 큰 세단이 된 아슬란도 제네시스 G80 적용 시점에 맞춰 현행 G300과 G330의 세부 모델명을 3.0과 3.3 등으로 표기할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들은 알파벳 G와 차급을 나타내는 숫자를 결합한 차명을 쓰게 된다. 현대차는 그동안 차명에 배기량을 나타내는 숫자만 써왔다.
기존 제네시스 차량에 부착해왔던 날개 모양의 엠블럼은 날개 크기를 키우고 선을 단순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앞으로 출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들은 뒷면 중앙에 새 엠블럼을 넣고 왼쪽에는 차명인 ‘G+숫자’를, 오른쪽에는 배기량이나 터보, 친환경차 등을 표기한다.
현대차의 기함(旗艦) 세단인 에쿠스는 소속 브랜드를 제네시스로 옮기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다만 다음달 국내에서 출시될 에쿠스 후속모델은 제네시스 ‘EQ900’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된다.
이후 해외에선 제네시스에서 가장 높은 차급이라는 의미로 제네시스 ‘G90’이라는 차명을 쓴다. 국내에서만큼은 에쿠스가 기존에 쌓아온 최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현 제네시스는 내년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이름도 제네시스 G80으로 바꾼다. 제네시스 브랜드로 2017년 출시 예정인 2L급 고급 중형 세단은 제네시스 G70으로 명명된다. 2020년까지 출시될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스포츠 쿠페들도 G와 숫자를 조합한 차명 체계를 적용한다.
현대차 브랜드에 남는 차들도 이름이 일부 바뀐다. 기존 제네시스 쿠페는 새로 생긴 제네시스 브랜드로 이동하지 않고 현대차 브랜드를 유지한다. 차명은 제네시스 쿠페를 유지하다가 내년 제네시스 G80이 출시되는 시기에 맞춰 바꿀 예정이다.
현대차 소속에서 가장 큰 세단이 된 아슬란도 제네시스 G80 적용 시점에 맞춰 현행 G300과 G330의 세부 모델명을 3.0과 3.3 등으로 표기할 예정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