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벤츠 vs BMW' 라이벌戰 연말까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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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 1위 자리 놓고 '불꽃 경쟁'
[ 김정훈 기자 ] 수입차 시장의 양강체제를 구축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이벌 싸움이 치열하다. 연말까지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브랜드별 신규등록 대수를 보면 BMW는 3만8436대, 벤츠는 3만8603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 간 판매 격차는 불과 167대로 벤츠가 앞서고 있다.
지난 10개월 간 순위 싸움도 엎치락뒤치락 팽팽하게 진행됐다. 판매 1위 자리는 벤츠가 7번, BMW가 3번씩 나눠 가졌다.
벤츠는 2003년 한국법인이 출범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연간 판매실적 1위 타이틀을 거머쥐진 못했다. 반면 BMW는 렉서스 전성기였던 2000년대 중반 1위를 내준 이후 작년까지 줄곧 1위를 지켜왔다.
올 들어선 벤츠의 공세가 만만찮다. 남은 2개월 간 판매 여부에 따라 1위 자리가 최종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벤츠 관계자는"올해 판매 목표로 계획한 4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면서 "판매 1위를 반드시 하겠다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BMW 자동차 외에도 계열사 브랜드인 미니와 롤스로이스를 함께 팔고 있다. 지난달까지 미니(6098대)와 롤스로이스(48대)를 포함하면 BMW그룹코리아 전체 판매실적은 벤츠코리아를 앞선다.
BMW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4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그룹 전체 판매 5만대에 도전한다. 올들어 10월까지 BMW그룹코리아는 4만4582대를 판매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10% 성장을 목표로 연말까지 BMW 브랜드만 4만4000대를 팔고 내년에는 5만대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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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브랜드별 신규등록 대수를 보면 BMW는 3만8436대, 벤츠는 3만8603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 간 판매 격차는 불과 167대로 벤츠가 앞서고 있다.
지난 10개월 간 순위 싸움도 엎치락뒤치락 팽팽하게 진행됐다. 판매 1위 자리는 벤츠가 7번, BMW가 3번씩 나눠 가졌다.
벤츠는 2003년 한국법인이 출범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연간 판매실적 1위 타이틀을 거머쥐진 못했다. 반면 BMW는 렉서스 전성기였던 2000년대 중반 1위를 내준 이후 작년까지 줄곧 1위를 지켜왔다.
올 들어선 벤츠의 공세가 만만찮다. 남은 2개월 간 판매 여부에 따라 1위 자리가 최종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벤츠 관계자는"올해 판매 목표로 계획한 4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면서 "판매 1위를 반드시 하겠다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BMW 자동차 외에도 계열사 브랜드인 미니와 롤스로이스를 함께 팔고 있다. 지난달까지 미니(6098대)와 롤스로이스(48대)를 포함하면 BMW그룹코리아 전체 판매실적은 벤츠코리아를 앞선다.
BMW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4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그룹 전체 판매 5만대에 도전한다. 올들어 10월까지 BMW그룹코리아는 4만4582대를 판매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10% 성장을 목표로 연말까지 BMW 브랜드만 4만4000대를 팔고 내년에는 5만대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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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