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삼성동 코엑스와 영동대로 일대를 관광 명소로 꾸미고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을 보신각 타종 행사와 같이 새해맞이 대표 축제로 만든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곽진 부사장,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사업 추진 협약식(MOU)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매년 12월 마지막날 저녁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하던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행사를 올해부터는 영동대로 일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고객들이 직접 새해 소망을 적어 하늘로 띄우는 '위시볼' 이벤트, 대형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기획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무역협회와 강남구와 함께 지난 4년간 이어온 의미 깊은 행사를 이제는 영동대로를 비롯한 강남 일대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보신각 타종 행사와 더불어 서울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