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법학회(회장 한상돈)는 인하대학교 법학연구소와 ‘중국법제의 새로운 변화와 한중법제지원협력’을 주제로 한 공동학술대회에서 정영진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와 윤성혜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박사(사진)를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중법학회 우수논문상 정영진 교수 · 윤성혜 박사
정영진 교수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2012년부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중국기업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인하대학교 중국법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수상 논문은 '한국 기업의 중국 유한회사 인수에 관한 법적 고찰'로 중국 유한회사의 지분인수 고찰 및 비준에서 법적으로 실무상 고려해야 할 사항을 검토해 한국기업의 중국기업 인수과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중법학회 우수논문상 정영진 교수 · 윤성혜 박사
윤성혜 박사는 국회 입법지원위원과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법률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수상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상 경제협력 이행에 있어 국제법적 쟁점과 함의 -WTO 보조금협정을 중심으로'는 한중 FTA 협정에 있어서 보조금협정 위반의 가능성을 다뤄 향후 보조금 협정의 분쟁과 그에 따른 법적 대응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4년 설립된 한중법학회는 한국과 중국의 법학교수 및 변호사, 판사, 검사 등 법조실무가를 모두 회원으로 포함하는 국내 유일의 한·중 법률가 단체이다. 법학계와 법조실무계 회원들의 논문을 심사해 우수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