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전략] 올해 입시 작년과 유사할 듯…합격사례 철저히 분석…희망하는 5~6개 대학 입시정보 취합하는 것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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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 주요 특징 (2) 총괄
이미 발표된 ‘2017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보면〈전체 모집인원의 축소와 수시 모집비중 증가〉이외엔 대입이 지난해와 매우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지망대학 및 지망전형의 작년 합격자 사례를 되도록 다수 확보하고 그에 맞춰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예비 고3 및 재수생 등 수험생들은 지난해 4월 발표된 대학별 전형계획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대입전략을 치밀하고 계획성 있게 수립하는 것이 좋다.
해마다 재학생의 숫자가 약 1만명씩 줄어들어 올해 대입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수능 국어영역이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 한국사가 필수 영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재수생은 작년과 비슷한 14만~15만 명선(검정고시 포함)으로 유지될 전망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정확한 입시정보 습득과 치밀한 대입전략이 그 어느 때 보다 꼭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하자.
1. 교육기사는 확정된 내용만 신뢰해야
‘달라지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 등 입시관련 기사가 주요 언론에서 연일 보도돼 교육계 화두가 되고 있다. 요즘처럼 대입 관계자들의 예측성 발언이 난무하는 경우는 이전에도 수없이 많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교육 관련 보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우선 참조만 한 후 확정된 내용만 신뢰하도록 하자. 수험생 입장에서 앞으로의 입시제도 변화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교육부와 대학들도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확정된 세부 입시사항을 바로 내놓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현재 확정된 올해 대입의 주요특징으로는 △전체 대입정원 감소 및 수시모집 선발비중 소폭 증가 △수능 한국사 필수지정 및 국어 선택형 폐지 △논술 및 적성전형 선발인원 감소 등이다. 또한 수험생과 학부모가 반드시 유념해야할 점은 언론에 발표되는 대입정보는 전국 197개 대학의 전형계획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서울 주요대학 및 상위권대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 수험생은 자신의 지망대학을 5~6개정도 선별해두고 입시정보를 재구성하는 것이 좋다. 2. 서울 주요 대학, 학생부·논술선발비율 높아
전국 4년제 대학들의 전형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 전체 모집정원의 약 40%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학생부종합(20.3%), 실기(5.0%), 논술(4.2%) 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아직 최종 모집요강이 확정되지 않아 다소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서울 주요 15개 대학들의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34.5%), 논술(26.8%), 학생부교과(15.7%), 실기(12.5%) 순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선발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자신의 지망대학의 전형별 선발인원과 전형요소(학생부, 논술 등)별 성적반영비율을 확인해보고 어느 전형이 더 유리한지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3. 내신 관리 소홀히 해서는 안 돼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의 줄임말)와 내신을 동일한 용어로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내신’은 ‘교과성적’과 동일어다. 다시 정리하자면 학교에서 학기마다 실시하는 모든 중간·기말고사 성적을 합쳐 교과성적(내신)이라 일컫고 교과성적 이외에 봉사활동, 수상실적, 임원활동, 독서활동 등을 비교과라고 한다. 따라서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로 구성된다.
올해 대입에서 학생부 중심전형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고,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펴볼 때 교과성적은 엄연히 중요한 지원기준이 될 수 있다. 또한 교과성적으로만 전형하거나 교과 반영 비율이 높은 전형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폭을 최대한 넓힐 수 있다. 예를 들어 A학생이 논술 성적이 우수하다면 연세대 지원 시 지난해 기준으로 수시에서 ‘논술전형’만을 지원할 수 있지만, 교과성적도 우수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을 동시 지원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지원학과 및 학부와 관련된 교과 성적이 최소한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대학 측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학생으로 평가하여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고3 재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성적이 수시에서 학생부 반영성적의 약 30~50% 이상을 차지하므로 절대 내신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4. 지원자격 요건 주의깊게 살펴봐야
예전에 학생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주요대학들은 다양한 인재를 모집한다는 기본 선발원칙 아래 예전에는 수시에서 보통 5~10개 이상, 정시에서 2~4개의 전형(특별전형 포함)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최근엔 대학입학전형을 수시 4개전형, 정시 2개전형으로 구분하였고 올해도 이 전형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
단, 대학들이 전형별로 지원자격 또는 트랙으로, 이른바 소전형으로 전형을 세분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고려대는 지난해 실기전형을 국제인재·과학인재·체육인재 3개 유형으로 구분하였고, 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미래리더와 과학리더로 구분하여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따라서 수험생은 전형계획 및 모집요강을 살펴볼 때 지원자격 요건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고 자신이 지원가능한 전형인지 따져봐야 한다.
5. 유리한 전형에 초점 두되 수시·정시 같이 준비
발표된 대학별 전형계획을 자세히 살펴본 후 학생부, 모의고사 등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분석해 수시형 또는 정시형으로 어느 정도 윤곽을 정해 놓는 것이 좋다. 한 가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수시든, 정시든 어느 한 쪽에만 올인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다시 말해 내신성적이 우수하고 논술에 자신이 있다고 해서 정시지원을 고려하지 않는 ‘완전 수시형’, 반대로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올해 전체 모집정원의 약 70% 가까이 선발하는 수시지원을 포기하는 ‘완전 정시형’을 고집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수시·정시 모두 주어진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집 시기에 맞춰 적절히 공부시간을 배분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내신, 비교과성적, 대학별고사 준비, 모의고사 성적을 모두 감안하여 7 대 3 비율 수시형,4 대 6 비율 정시형 등 공부 비중을 다르게 하되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대입 상담예약 (02)305-2048
이동훈 < 생글 대입컨설팅소장 cezar01@naver.com >
해마다 재학생의 숫자가 약 1만명씩 줄어들어 올해 대입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수능 국어영역이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 한국사가 필수 영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재수생은 작년과 비슷한 14만~15만 명선(검정고시 포함)으로 유지될 전망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정확한 입시정보 습득과 치밀한 대입전략이 그 어느 때 보다 꼭 필요한 시기임을 명심하자.
1. 교육기사는 확정된 내용만 신뢰해야
‘달라지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 등 입시관련 기사가 주요 언론에서 연일 보도돼 교육계 화두가 되고 있다. 요즘처럼 대입 관계자들의 예측성 발언이 난무하는 경우는 이전에도 수없이 많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교육 관련 보도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우선 참조만 한 후 확정된 내용만 신뢰하도록 하자. 수험생 입장에서 앞으로의 입시제도 변화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교육부와 대학들도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확정된 세부 입시사항을 바로 내놓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현재 확정된 올해 대입의 주요특징으로는 △전체 대입정원 감소 및 수시모집 선발비중 소폭 증가 △수능 한국사 필수지정 및 국어 선택형 폐지 △논술 및 적성전형 선발인원 감소 등이다. 또한 수험생과 학부모가 반드시 유념해야할 점은 언론에 발표되는 대입정보는 전국 197개 대학의 전형계획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서울 주요대학 및 상위권대 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는 수험생은 자신의 지망대학을 5~6개정도 선별해두고 입시정보를 재구성하는 것이 좋다. 2. 서울 주요 대학, 학생부·논술선발비율 높아
전국 4년제 대학들의 전형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 전체 모집정원의 약 40%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학생부종합(20.3%), 실기(5.0%), 논술(4.2%) 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아직 최종 모집요강이 확정되지 않아 다소 변경될 가능성이 있지만 서울 주요 15개 대학들의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34.5%), 논술(26.8%), 학생부교과(15.7%), 실기(12.5%) 순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선발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자신의 지망대학의 전형별 선발인원과 전형요소(학생부, 논술 등)별 성적반영비율을 확인해보고 어느 전형이 더 유리한지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3. 내신 관리 소홀히 해서는 안 돼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의 줄임말)와 내신을 동일한 용어로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내신’은 ‘교과성적’과 동일어다. 다시 정리하자면 학교에서 학기마다 실시하는 모든 중간·기말고사 성적을 합쳐 교과성적(내신)이라 일컫고 교과성적 이외에 봉사활동, 수상실적, 임원활동, 독서활동 등을 비교과라고 한다. 따라서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로 구성된다.
올해 대입에서 학생부 중심전형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고,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살펴볼 때 교과성적은 엄연히 중요한 지원기준이 될 수 있다. 또한 교과성적으로만 전형하거나 교과 반영 비율이 높은 전형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수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폭을 최대한 넓힐 수 있다. 예를 들어 A학생이 논술 성적이 우수하다면 연세대 지원 시 지난해 기준으로 수시에서 ‘논술전형’만을 지원할 수 있지만, 교과성적도 우수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을 동시 지원할 수 있었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지원학과 및 학부와 관련된 교과 성적이 최소한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대학 측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학생으로 평가하여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고3 재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성적이 수시에서 학생부 반영성적의 약 30~50% 이상을 차지하므로 절대 내신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4. 지원자격 요건 주의깊게 살펴봐야
예전에 학생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주요대학들은 다양한 인재를 모집한다는 기본 선발원칙 아래 예전에는 수시에서 보통 5~10개 이상, 정시에서 2~4개의 전형(특별전형 포함)을 마련했었다. 하지만 최근엔 대학입학전형을 수시 4개전형, 정시 2개전형으로 구분하였고 올해도 이 전형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다.
단, 대학들이 전형별로 지원자격 또는 트랙으로, 이른바 소전형으로 전형을 세분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고려대는 지난해 실기전형을 국제인재·과학인재·체육인재 3개 유형으로 구분하였고, 숙명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미래리더와 과학리더로 구분하여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따라서 수험생은 전형계획 및 모집요강을 살펴볼 때 지원자격 요건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고 자신이 지원가능한 전형인지 따져봐야 한다.
5. 유리한 전형에 초점 두되 수시·정시 같이 준비
발표된 대학별 전형계획을 자세히 살펴본 후 학생부, 모의고사 등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분석해 수시형 또는 정시형으로 어느 정도 윤곽을 정해 놓는 것이 좋다. 한 가지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수시든, 정시든 어느 한 쪽에만 올인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다시 말해 내신성적이 우수하고 논술에 자신이 있다고 해서 정시지원을 고려하지 않는 ‘완전 수시형’, 반대로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올해 전체 모집정원의 약 70% 가까이 선발하는 수시지원을 포기하는 ‘완전 정시형’을 고집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수시·정시 모두 주어진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집 시기에 맞춰 적절히 공부시간을 배분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내신, 비교과성적, 대학별고사 준비, 모의고사 성적을 모두 감안하여 7 대 3 비율 수시형,4 대 6 비율 정시형 등 공부 비중을 다르게 하되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대입 상담예약 (02)305-2048
이동훈 < 생글 대입컨설팅소장 cezar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