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독감치료제 ‘타미플루’의 개량 신약 ‘한미플루’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한미플루는 A, B형 독감치료제로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타미플루와 같은 성분이다. 약의 성분구조를 변경해 특허를 피해간 개량 신약이다. 타미플루의 물질 특허가 끝나는 오는 26일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과일향의 분말제품 ‘한미플루현탁액’도 선보인다.

타미플루의 복제약을 출시한 것은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