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전기자전거 인기 속 'G바이크 미니', 보상형펀딩 진행
최근 전기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가파른 언덕도 손쉽게 오를 수 있고, 평지에서는 페달을 밟으며, 여유롭게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전기자전거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전기자전거 전문 개발기업 그린휠(주)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접이식전기자전거 ‘G바이크 미니’에 대한 보상형 펀딩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그린휠은 2013년 독일뉘른베르그 국제발명전시회 동상, 2013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을 수상했으며, 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테크노파크 등의 지원 속에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린휠이 진행 중인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은 주식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펀딩과 달리 미국의 킥스타터와 같은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목표액을 넘기면 주식이 아닌 제품으로 받게 된다.

특히, 초기 투자자의 경우 41% 저렴한 가격으로 펀딩이 가능해 전기자전거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펀딩 기간 동안 헬멧, 자물쇠 등 자전거 용품을 받을 수 있는 사은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펀딩은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펀딩 진행률은 110%에 이르고 있다.

이번 펀딩의 주인공인 G바이크 미니는 접이식 전기자전거로 후륜이 본체 쪽으로 들어가는 브롬톤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부분 가로 접이식 방식을 취하는 여타의 전기자전거에 비해 접고 펴는 것이 훨씬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별도의 케링 바퀴가 있어 접은 후 이동 및 보관도 편리하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부담이 없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높은 출력, 배터리 용량 등의 우수성도 눈길을 끈다. 연간 100만대의 모터를 생산하는 바팡의 36V 250W의 모터를 사용하고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36V 10Ah)를 적용하여 유사 제품보다 높은 출력과 용량을 자랑한다.

G바이크 미니는 이 같은 경쟁력으로 트렌드 전문 웹진 ‘얼리어답터’를 통해 소개되었고,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포엑스 2016’에서 공개된 시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