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우주박물관, 5월 1일 제 1회 제주항공우주과학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이 5월 1일 개최한 제 1회 제주항공우주과학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우주과학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됐으며 오전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예상인원 2,000명을 두 배 이상 넘어선 5,000명이 참여했다.

JDC 김한욱 이사장의 환영사 및 서정모 박물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사생대회 에어로켓 날리기대회, 드론 페스티벌 등 총 30개의 체험부스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로봇공학자 데니스홍박사의 특강은 사전 참가신청 이틀만에 예약이 마감 될 정도로 호응을 얻어 당초 예상했던 350명보다 많은 약 400명의 관람객이 강연에 참석했다.

‘다르게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창의력에 관한 주제로 자녀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데니스홍 박사만의 노하우를 재미있게 표현하여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참여가 높았다.

데니스홍 박사는 모든 사물을 다르게 변형시켜 보는 시각을 습관화하고 메모를 통해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자기 전 해둔 메모를 다음날 자신도 못 알아 볼 때가 있다며 강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데니스홍박사의 사인회 및 각 대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데니스홍 박사는 사인회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학생 모두와 사진촬영을 해 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JAM 관계자는 “제주항공우주과학축제는 항공우주과학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질과 만족도를 향상 시킨다는 취지에 맞게 진행됐으며, 처음 열린 축제였던 만큼 이번 기회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발전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