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인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영남권 신공항 입지 용역조사 결과가 이번주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중 최종 승자는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정치권, 부산시 등에 따르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신공항 발표는 용역 계약 종료일인 24일을 넘기지 않고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 관계자는 "용역이 끝날 경우 바로 발표할 예정으로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가덕도를 앞세워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밀양이 사실상 입지로 결정됐다는 소문이 도는 상황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가덕도가 탈락할 경우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시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덕도 지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컨소시엄(ADPi)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공항 입지 선정 절차를 거의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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