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지망생과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 모델을 논의하는 고벤처포럼이 오는 28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다. 2008년 8월 월례 행사로 시작돼 88회째를 맞은 고벤처포럼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정보기술(IT) 분야 창업포럼이다. 이번달엔 유신 KAIST 교수가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은행부문 선전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BNK금융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매입·소각) 50% 달성 등 주주환원책도 내놨다.BNK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6645억원)보다 6.1% 증가한 70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3분기 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043억원)에 비해 4.2% 늘었다.대출자산 확대에 따른 부산·경남은행 이자이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BNK금융 은행부문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755억원으로 전년(632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캐피탈과 증권 등 비은행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면서다.비은행 부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41억원으로 전년(1340억원)보다 7.4% 감소했다. BNK캐피탈(1340억원)과 BNK저축은행(32억원) BNK자산운용(64억원) 등은 전년보다 당기순익이 증가했으나 BNK투자증권(35억원)은 작년에 비해 순이익이 122억원 감소했다. BNK금융은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0.15%포인트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익성 핵심목표를 자기자본이익률(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ldquo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소형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판매를 시작한다. '세컨드 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어 주거 트렌드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LG전자는 30일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를 계획 중인 일반 고객과 기업·단체에 본격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코티지는 공간과 가전, 서비스가 융합된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내부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 등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된다.스마트 도어락과 CCTV,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설치돼 LG 씽큐 앱으로 가전과 IoT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시 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을 적용하면 간편하게 AI 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붕 부착형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형태와 크기에 따라 '모노'와 '듀오' 타입으로 나뉜다. 모노는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단층형 모델로 한 공간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됐다. 2층형 모델인 듀오는 1층은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침실로 사용한다.고객은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외부·인테리어 색상과 마감 소재 등을 가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예상 비용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모노
'자율작업이 가능한 국내 최고 143마력 대표 모델 트랙터 MT9'LS엠트론이 10월3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2024KIEMSTA)'에 참가해 첨단 트랙터 기술의 집약체인 MT9을 공개했다. 2021년 출시한 MT7(최대 117마력) 모델 이후 3년만이다. 트랙터는 논밭을 경작하고, 탈곡기 등 부착기를 달아 이끌 수 있는 농기계다. 이번에 공개된 MT9 은 122마력, 132마력 143마력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고연비·고효율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FPT 엔진이 장착됐다. 프리미엄 엔진의 강력한 힘과 효율로 인해 한정된 시간동안 더 많은 농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S엠트론이 143마력의 MT9 모델을 내놓은 것은 최근 우리나라 농촌의 대형화·영농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우리나라의 농촌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고령화 되고 있다. 이로인해 청년농 중심의 대형화로 진행되면서 넓은 땅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을 경작할 수 있는 대형트랙터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MT9의 이전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연비를 높이고 유지보수비를 줄여 실사용자들의 비용을 크게 줄여 준 데 있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 사업본부장은 "경쟁사보다 클러치 수를 줄여 변속을 빠르고 부드럽게 수행하는 변속 시스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도입해 고연비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토록 했다"고 말했다. 전후진 32단 변속, 자동 8단 변속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이를 위해 LS엠트론은 MT9개발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에 1년을 투자했다. 유지훈 LS엠트론 트랙터 연구소장은 "국내 축산농가들은 전후방 동시작업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