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자리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클레비는 비용 부담 없이 쉽게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아카데미 클라우드'의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발표했다.

(주)클레비가 운영하는 아카데미 클라우드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쉽고 빠르게 사용자의 이러닝 사이트를 무료로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이러닝 솔루션이다.

베타 서비스 신청과 동시에 1분만에 이러닝 사이트가 자동 생성되고 사용자 화면에서 위지윅(WYSIWYG)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강의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온라인 교육에 필요한 커리큘럼 관리, 온라인 강의실, 수강자 관리, 결제시스템, 광고 기능까지 갖춘 학습관리시스템으로 교육 콘텐츠를 가진 강사, 학원, 기업, 기관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미선 ㈜클레비 대표는 "기존 이러닝 영역은 교육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도 학습관리시스템을 갖춘 사이트 구축이라는 초기 투자 장벽 때문에 소수만이 온라인 교육을 할 수 있는 반면 아카데미 클라우드는 쉽게 이러닝을 도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자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이어 "최근 플립러닝, 블렌디드 러닝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형태로 교육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며 "아카데미 클라우드 시스템 보급으로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싶다. 제품교육, 직원교육 등이 필요한 기업과 학원, 기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