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구소 2.0 시대] '아시아발전재단'·'카오스재단'…기업인, 재단 설립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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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지난 3월 세운 ‘아시아발전재단’은 그가 오래전부터 꿈꿔온 아시아 역내 교류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김 회장은 국내를 넘어 베트남 등 동남아에 진출해 밀폐용기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해외로 나가는 과정에서 아시아 국가들 간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시아 경제사회 정책 포럼’ 등 아시아 각국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전문가들이 만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 국내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장학 사업도 벌인다. 국내 1위 로펌 김앤장이 무상으로 법률 자문을 해주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뇌, 하반기에는 지구를 주제어로 정했다. 이 회장은 2014년 자신이 보유한 주식 중 일부를 매각, 100억원 가까운 현금을 마련했다. 업계에선 이 자금으로 카오스재단을 후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