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의 결혼생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내 남자의 숨겨진 비밀'을 주제로 유부남과 결혼한 연예인들의 결혼,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뤘다.

우리에게 가수로 익숙한 현미는 사실 미8군 부대에서 칼춤을 추던 무용수였다고. 펑크 난 가수의 대타로 우연히 노래를 하게 된 현미는 1962년 '밤안개'로 화려하게 데뷔해 전성기를 보냈다.

현미는 당시 작곡가였던 故 이봉조와 운명적 사랑을 키워나가 3년의 뜨거운 연애 후 부부가 됐다. 하지만 임신한 뒤 남편의 조강지처를 통해 남편이 애 둘 딸린 유부남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된 것.

한 기자는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60~70년대까지만 해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남자는 또 다른 여성과 살림을 차려도 암암리에 용납이 되던 시기였다"고 당시 시대상을 전했다.

이어 "그 시대에는 보통 바람 피운 배우자를 설득시켜 가정으로 돌아오게 하거나 아니면 그냥 포기하고 살았다. 이혼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충격을 잠재웠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