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포제 국내 1위 금양 "중국 공장 내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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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발포제 생산업체인 금양(대표 류광지·사진)이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내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금양은 지난 7월과 9월 중국에 설립한 공장의 시범 가동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발표했다.
금양은 9월 중국 칭하이성에 있는 발포제 원료생산 국영기업의 인수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한 뒤 시범 가동을 끝내고 내년부터 발포제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양은 7월 준공한 네이멍구 공장에서도 농약 및 의약품, 정밀화학, 수처리 부식방지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류광지 사장은 “미국과 중국에 해외법인 9곳을 두고 있고, 올 들어 중국 국영기업의 위탁경영 등 생산현장을 확대해 내년부터 발포제와 발포제 유관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2020년에는 세계 1위 발포제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수를 현재 116명에서 2020년 200명으로 늘리고 연구인력도 같은 기간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양은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1만여㎡ 부지에 중앙연구소를 짓기로 하고 부산 사상스마트시티 등을 대상으로 부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금양은 2011년 1009억원, 지난해 152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 사장은 “78개국 1980여개사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내년에 매출 3530억원, 2020년 5380억원을 기록하고 수출 비중도 올해 전체 매출의 62.5%에서 2020년 74.3%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1955년에 문을 연 금양의 발포제는 합성수지 또는 고무 등과 같은 고분자재료에 배합해 열분해로 가스를 발생시켜 스펀지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공약품이다. 자동차의 도어 패널과 신발 밑창, 중간소음재 등에 사용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금양은 지난 7월과 9월 중국에 설립한 공장의 시범 가동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발표했다.
금양은 9월 중국 칭하이성에 있는 발포제 원료생산 국영기업의 인수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한 뒤 시범 가동을 끝내고 내년부터 발포제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양은 7월 준공한 네이멍구 공장에서도 농약 및 의약품, 정밀화학, 수처리 부식방지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류광지 사장은 “미국과 중국에 해외법인 9곳을 두고 있고, 올 들어 중국 국영기업의 위탁경영 등 생산현장을 확대해 내년부터 발포제와 발포제 유관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2020년에는 세계 1위 발포제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수를 현재 116명에서 2020년 200명으로 늘리고 연구인력도 같은 기간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양은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1만여㎡ 부지에 중앙연구소를 짓기로 하고 부산 사상스마트시티 등을 대상으로 부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금양은 2011년 1009억원, 지난해 1525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 사장은 “78개국 1980여개사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내년에 매출 3530억원, 2020년 5380억원을 기록하고 수출 비중도 올해 전체 매출의 62.5%에서 2020년 74.3%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1955년에 문을 연 금양의 발포제는 합성수지 또는 고무 등과 같은 고분자재료에 배합해 열분해로 가스를 발생시켜 스펀지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공약품이다. 자동차의 도어 패널과 신발 밑창, 중간소음재 등에 사용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