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네이버·셀트리온·GS리테일 '1조 벤처펀드' 민간 주도 첫 결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그룹이 네이버 셀트리온 GS리테일 등과 손잡고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민간 금융회사 및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나서 벤처 생태계와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최초의 시도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참여 기업의 오너 경영인들이 인공지능 등 한국의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선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5000억원을 마련한 뒤 참여 기업들이 내는 5000억원과 1 대 1 매칭 방식으로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펀드는 금융회사와 민간 기업이 손잡고 조성하는 최초의 투자 펀드다. 투자 대상은 바이오·헬스케어를 비롯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로봇, 스마트팜, 전기자동차 등 성장산업 분야 벤처기업들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