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왼쪽부터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벤처캐피털업체 DSC인베스트먼트가 상장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4.71% 오른 35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주당 1700원)의 2배를 웃도는 가격이다. 개인이 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은 각각 99억원, 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설립 후 옐로모바일 카카오 신라젠 아이큐어 등에 투자했다. 운용자산(AUM)은 2671억원 규모. 지난해 매출 44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거뒀다. 이 회사보다 한발 앞서 지난 15일 상장한 벤처캐피털 티에스인베스트먼트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