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외장 수리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업체인 카닥이 GS칼텍스에서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카닥 지분 일부를 확보한다.

카닥은 전국 주요 지역 자동차 수리업체와 제휴를 맺어 앱(응용프로그램) 사용자가 자동차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에 올리면 각 업체의 수리 견적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제공한다. 지난해 카카오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은 카닥 지분 53.7%를 인수했다. 카닥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수입차 경정비 서비스인 ‘카닥 테크샵’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자동차 사후서비스(AS) 시장에서 쌓은 카닥의 사업 노하우에 카카오 GS칼텍스의 경쟁력을 더해 혁신적인 서비스의 결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