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중화풍 라면 비교…'프리미엄 짬뽕라면 너무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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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국내에 시판 중인 주요 중화풍 라면의 영양정보를 비교·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경우 일반 짬뽕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등 4개사 짬뽕라면 8종의 평균 나트륨(1회 제공량 기준)은 1681.51mg으로 1일 권장량의 84.1%에 달했다.
일반 짬뽕라면(나가사키홍짬뽕, 북경짬뽕, 오징어짬뽕, 일품해물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1606.01mg이었던 반면 프리미엄 짬뽕라면(맛짬뽕, 갓짬뽕, 진짬뽕, 불짬뽕)은 1757.01mg에 달해 평균 151mg 높았다.
8개 짬뽕라면 중 가장 나트륨 함량이 높았던 것은 삼양식품의 갓짬뽕(1939.02mg)이었다. 갓짬뽕 하나를 먹으면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97%를 먹게 되는 것이다.
짜장라면은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낮았다. 8개 제품(갓짜장, 진짜장, 짜왕, 팔도짜장면, 짜짜로니, 북경짜장, 짜파게티, 일품짜장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짬뽕라면의 69.3%에 불과한 1165mg이었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팔도짜장면도 1386.19mg으로 짬뽕라면 중 가장 낮았던 북경짬뽕(1426.68mg)보다 낮았다.
한편 삼양식품은 갓짬뽕과 나가사키홍짬뽕 등 2개 제품에 콜레스테롤 함량을 0으로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콜레스테롤이 7~8mg 검출됐다.
삼양식품 측은 "자체 검토를 진행해 나가사끼홍짬뽕의 경우 콜레스테롤 표시를 변경해 생산 중이며 갓짬뽕도 표시 변경을 위한 도안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특히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경우 일반 짬뽕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등 4개사 짬뽕라면 8종의 평균 나트륨(1회 제공량 기준)은 1681.51mg으로 1일 권장량의 84.1%에 달했다.
일반 짬뽕라면(나가사키홍짬뽕, 북경짬뽕, 오징어짬뽕, 일품해물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1606.01mg이었던 반면 프리미엄 짬뽕라면(맛짬뽕, 갓짬뽕, 진짬뽕, 불짬뽕)은 1757.01mg에 달해 평균 151mg 높았다.
8개 짬뽕라면 중 가장 나트륨 함량이 높았던 것은 삼양식품의 갓짬뽕(1939.02mg)이었다. 갓짬뽕 하나를 먹으면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의 97%를 먹게 되는 것이다.
짜장라면은 상대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낮았다. 8개 제품(갓짜장, 진짜장, 짜왕, 팔도짜장면, 짜짜로니, 북경짜장, 짜파게티, 일품짜장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짬뽕라면의 69.3%에 불과한 1165mg이었고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팔도짜장면도 1386.19mg으로 짬뽕라면 중 가장 낮았던 북경짬뽕(1426.68mg)보다 낮았다.
한편 삼양식품은 갓짬뽕과 나가사키홍짬뽕 등 2개 제품에 콜레스테롤 함량을 0으로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콜레스테롤이 7~8mg 검출됐다.
삼양식품 측은 "자체 검토를 진행해 나가사끼홍짬뽕의 경우 콜레스테롤 표시를 변경해 생산 중이며 갓짬뽕도 표시 변경을 위한 도안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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