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에스피지는 전날보다 490원(6.23) 오른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5일 에스피지에 대해 올해 로봇용 특수감속기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1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김두현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3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로봇용 특수감속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과거 유성감속기 및 산업용 감속기를 생산한 전력이 있어 양산에 따른 문제점은 크제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로봇용 특수감속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업체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과 양산체제를 확보해 고객사 대응을 높임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