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클라우드 서프라이즈’ 아마존, MS,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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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프라이즈’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 마감 직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이 줄줄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이 510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357억달러)에 비해 43% 급증했다. 순이익은 16억3000만달러, 주당 3.27달러로 증가했다. 작년 1분기에는 7억2400만달러, 주당 1.48달러였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실적을 이끌었다. AWS의 수익은 48.6% 증가해 5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4% 오른 1517.96달러에 마감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7% 이상 급등해 163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전 고점인 1624.54달러를 훌쩍 넘은 사상 최고가다. MS도 1분기 순이익이 74억2000만달러, 주당 35센트로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지능형 클라우드 부서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7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AWS와 경쟁하는 애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93% 늘어났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면서 인텔의 1분기 순이익도 44억5000만달러, 주당 93센트로 전년동기에 비해 50.3% 증가했다.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미 국방부 등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안전성과 편리성, 비용효율성 등이 확인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몰려들면서 당분간 클라우드는 IT산업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 마감 직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이 줄줄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1분기 매출이 510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357억달러)에 비해 43% 급증했다. 순이익은 16억3000만달러, 주당 3.27달러로 증가했다. 작년 1분기에는 7억2400만달러, 주당 1.48달러였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실적을 이끌었다. AWS의 수익은 48.6% 증가해 5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4% 오른 1517.96달러에 마감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7% 이상 급등해 1633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전 고점인 1624.54달러를 훌쩍 넘은 사상 최고가다. MS도 1분기 순이익이 74억2000만달러, 주당 35센트로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했다. 지능형 클라우드 부서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7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AWS와 경쟁하는 애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93% 늘어났다.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면서 인텔의 1분기 순이익도 44억5000만달러, 주당 93센트로 전년동기에 비해 50.3% 증가했다.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미 국방부 등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안전성과 편리성, 비용효율성 등이 확인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몰려들면서 당분간 클라우드는 IT산업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