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CPTPP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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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전문가·무역업계 대토론회’를 열었다. 한국이 CPTPP에 가입할 필요성이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천일 무역협회 통상지원단장은 “CPTPP 가입은 일본, 멕시코와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효과가 있다”며 “기존 FTA를 업그레이드하는 효과도 있어 일부 석유제품과 의류, 농수산물, 석유제품, 철강 등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CPTPP를 주도하는 일본의 자동차산업은 경쟁력이 강화되는 반면 한국의 경쟁력은 저하되고 있다”며 “CPTPP에 참여할 경우 득보다 실이 우려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갖고 한국 자동차 시장 개방 일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PTP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통합을 목표로 한 경제체제다. 일본, 호주 등 11개국이 가입돼 있다. TPP라는 이름으로 2015년 타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탈퇴를 선언하면서 일본이 주도해 CPTPP로 이름을 바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토론회에 참석한 박천일 무역협회 통상지원단장은 “CPTPP 가입은 일본, 멕시코와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효과가 있다”며 “기존 FTA를 업그레이드하는 효과도 있어 일부 석유제품과 의류, 농수산물, 석유제품, 철강 등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CPTPP를 주도하는 일본의 자동차산업은 경쟁력이 강화되는 반면 한국의 경쟁력은 저하되고 있다”며 “CPTPP에 참여할 경우 득보다 실이 우려되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갖고 한국 자동차 시장 개방 일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PTP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통합을 목표로 한 경제체제다. 일본, 호주 등 11개국이 가입돼 있다. TPP라는 이름으로 2015년 타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탈퇴를 선언하면서 일본이 주도해 CPTPP로 이름을 바꿨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