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전 세계가 펄펄 끓었던 여름…과학자들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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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는 기상이변의 주요 원인은 다름 아닌 '기후위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가속화될 기후위기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생글기자 코너] 전 세계가 펄펄 끓었던 여름…과학자들도 놀랐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AA.27509545.1.jpg)
전 세계 상황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심각하다.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NOAA)은 8월 13일 “2021년 7월의 지구 표면 기온이 142년 관측 사상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1880년 산업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유럽 상황도 심각했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에도 폭염이 찾아와 8월 11일 시칠리아 지역 기온이 48.8도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에 해당하는 수치다.
북미 지역은 저위도 지역에 형성된 저기압에 의한 상승기류가 해들리 순환에 의해 북미 지역 상공으로 하강했는데, 이때 상층에 열 고기압을 발달시켜 ‘열돔현상’이 일어난 것이 폭염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힌다. 남부 유럽은 시칠리아 부근 산맥에서 발생하는 ‘푄 현상’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박동영 생글기자(고려고 1년)